임윤택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 엠큐브(MCUBE)에서 열린 울랄라세션 첫 미니음반 ‘울랄라 센세이션(ULALA SENSATION)’ 기자간담회에서 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소감을 밝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는 “위암 4기라면 더 좋아질 것도 없고, 나빠질 것도 없다. 현재 2주마다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출연과 관련해 얘기했다.
임윤택은 “사실 ‘불후의 명곡’에서 나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 3명만 무대에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나는 (대기실에서) 전현무 아나운서와 문희준 선배와 함께 얘기를 나눌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사 선생님께서 내 스케줄을 다 가져가신 상황이다. 지금은 2주마다 항암치료를 받는데 약마다 주기가 다르다. 의사 선생님이 내 스케줄을 봐서 약(항암제)을 맞고 있다”면서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배려도 많이 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람들이 항암제 치료하면서 왜 머리가 빠지지 않느냐고 하는데, 약마다 부작용이 다르다”면서 “지금 맞는 약은 피부트러블, 손 떨림, 코피 등을 동반한다. 어제도 쌍코피를 흘렸는데 괜찮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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