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4년간 교제해 온 10살 연하의 재일동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를 ‘니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청첩장도 애니메이션 주인공 ‘슈렉’과 ‘니모’로 꾸몄다. 연예계 마당발답게 정준하의 결혼식에 참가한 면면 역시 화려했다.
주례는 원로배우 이순재가, 사회는 이휘재가 봤다. 1부 축가는 신승훈이, 2부 축가는 웅산 바다 스윗소로우가 맡았다. 강호동 유재석 정형돈 하하 길 윤종신 박진영 손담비 소지섭 차태현 등 톱스타 하객의 축하를 받았다.
“속도위반은 아니다”며 “딸 하나, 아들 하나면 좋겠다”는 2세에 대한 희망을 밝힌 정준하는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방송 스케줄 때문에 신혼여행 계획은 잡지 못했다. 신혼집은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차렸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