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제작사 측은 대형 신발장 한가득 빼곡이 들어차 있는 김선아 분의 슈즈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김선아의 슈즈룸에는 시원스런 여름 샌들부터 섹시한 롱부츠, 킬힐, 플랫슈즈, 파티슈즈, 워커 등 각양각색 신발들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 그의 슈즈룸을 장식하는 데 들어간 신발들은 모두 200여 켤레로 10만원 대부터 가장 비싼 신발은 140만원이 넘는 것까지 7000만원을 훌쩍 넘긴 금액이다.
여기에 오는 30일 방송하는 1회에 등장하는 패션쇼 장면을 비롯해 지안의 회사 사무실을 장식한 구두까지 모두 합하면 1억 2000만원 상당, 총 500여 켤레의 신발이 동원됐다.
또한 구두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매회 새로운 신상 구두들이 등장해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이두 아이두’의 한 관계자는 “슈어홀릭인 지안의 남다른 구두사랑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 슈즈룸이기 때문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슈즈로 가득찬 슈즈룸이 완성된 모습을 보자 김선아는 물론 현장 모든 여성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다. 방송을 통해 보시면 아마 더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와 결혼을 선언한 지독한 워커홀릭 황지안(김선아 분)과 고졸 출신 짝퉁 구두 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낭만 백수’ 박태강(이장우 분)의 좌충우돌 ‘염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