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옛 명보극장)에서 예술인 자녀 17명에게 모두 4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영화인총연합회 및 영화단체연대회의, 연극협회 등 18개 예술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임소혜(세종대 영화예술 4년), 이일민(한양대 연극영화 1년) 등 대학생 14명과 최승현(대화고 1년), 이민정(계원예고 1년) 등 고교생 3명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임소혜 씨는 영화감독 임원식 씨의 손녀로 아버지 임종오 씨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재단 설립자 외에도 이춘연 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 강대성 기술단체협의회 이사장, 변석종 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 등 영화계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매년 상ㆍ하반기에 두 차례 예술인 자녀 가운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