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펼쳐온 지난 10년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 8월말 현재 지원기업 중 지역 로봇관련기업 7개사가 지식경제부 R&D사업등 총 13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5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사업 주관기업별로 보면 엠텍(2개사업, 21억원), 케이엠씨로보틱스(3개사업, 32억원), 라스테크(2개사업, 40억원), 하기소닉(2개사업, 19억원), 코어벨(1개사업, 20억원), 삼성중공업(1개사업, 14억원), 유콘시스템(2개사업, 13억원)등이다.
이번 지역 로봇기업들의 R&D사업 공모성과는 해당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전TP가 2011년도부터 맞춤형 기업지원사업, R&D 사업기획, 기업의 과제참여 컨설팅등 경쟁력 있는 로봇제품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에 힘입은 결과로 지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대전TP는 지역 로봇기업들이 창업 및 기술개발 초기시절인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ㆍ국방로봇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지역 로봇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대전 로봇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등 신규사업 기획, 수요창출 및 해외수출 활성화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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