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분과위원회 심의결과에 대한 분과위원장 보고를 받은 후 시민제안사업에 대해 경제성, 시급성, 수혜성 등을 고려한 제안사업 평가를 통해 총 30억원 규모의 2013년 시민제안사업을 결정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있어 일정부분 능동적 주체로서의 참여는 풀뿌리 지방재정의 진정한 발로이며, 주민자치 역량을 키울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참여 확대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핵심이며 시는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합리적으로 선별ㆍ조정하기 위한 시스템과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희 주민참여예산위원(화성시 봉담읍)은 “마을 어르신, 학생들 등 그동안 소외된 계층들의 목소리도 합리적 절차를 거쳐 반영되는 주민참여예산이야말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복지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더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뛰어서 성공적인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결정된 위원회 의결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되며 채택된 사업은 2013년 예산편성요구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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