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45년 전인 1967년. 20대도 안된 A 씨는 당시 광주 동구 계림파출소 2층 아동도서관을 찾았다, 책 5권을 훔쳤다.
그로부터 45년이 흐른 26일 A 씨는 광주 동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현금 50만원이 든 봉투를 남기고 서둘러 떠났다.
60대 가량의 나이에 흰머리가 나고, 170cm 가량의 키인 A 씨는 “약 45년 전에 광주 동구 계림파출소 2층 아동도서관에서 책 5권을 훔쳤는데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도 죄책감이 든다”며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돈을 국고로 귀속시켜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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