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 재단은 2005년 장애아동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30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하여 지난 2012년 9월 푸르메 재활센터를 개원했다. 현재까지 약 300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0일에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백경학 푸르메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형열 신영증권 부사장이 참석했다. 백 상임이사는 “신영증권의 기부가 재단 후원의 마중물이 되어 현재는 개인 및 단체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부사장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측은 푸르메 재활센터에 이어 2015년까지 상암동에 어린이 재활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기존 의료기관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어린이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함께 장애인들이 자립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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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영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