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1개를 줘 1실점했다. 4대 1로 앞선 8회에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4대2로 승리하면서 12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인 맷 하비와 대결에 대해 “특별히 더 준비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좀 더 집중해서 던지기는 한다. 집중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A.J. 엘리스가 이날 적시타를 비롯해 자신의 선발 등판 경기에 맹타를 휘두르는 것에 대해선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 앞으로다 잘 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 69승 50패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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