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이 4일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형광빛을 낸 문제의 성분은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졸 테트라설포네이트(Disodium phenyl dibenzimidazole tetrasulfonate)’이다.
입큰 측은 이 성분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자외선 차단 고시 성분으로 한국과 유럽, 중국, 태국,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품목군은 물론, 타사에서도 사용 중인 성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졸 테트라설포네이트는 블랙 라이트(노래방이나 클럽 등의 빛)에서 희거나 푸른 빛으로 형광 반응을 일으키는 특성이 있지만, 흰옷이나 세제에 함유된 형광증백제 중 유해 형광 물질인 스틸벤 및 바이페닐 유도체 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2011년 입큰의 비비크림을 사용하고 클럽에 갔는데 조명 아래서 얼굴이 파랗게 빛났다’는 경험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