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은 1월 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두리라는 캐릭터는 연기를 하면서 공통점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과 괴팍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저와 많이 닮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면서 "이렇게 말하니까 제 자랑같다"고 덧붙였다.
또 나문희는 "제 일을 하면서 자식이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게 공통점인 것 같다. 제가 욕심쟁이인데 인물도 욕심쟁이다. 주변을 괴롭히다가 되려 당하고 그러는 데 그런 점이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 분)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