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까지 350여 통신사업자에 순차 제공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갤럭시 S5<사진>를 출시했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삼성에서도 단일모델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일부 전문지의 부정적 관측을 일축하고 정상적인 글로벌 출시가 이뤄졌다. 2013년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S4는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S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후,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들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업계 최고 속도의 자동 초점 맞춤 기능과 역광이나 실내에서도 생생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1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센서, 배터리 수명, 지문인식기능, 생활 방수ㆍ방진 기능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같은 날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등 31개국 25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 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카펫에서 기념 촬영 등을 진행하는 ‘S카펫(S carpet)’ 이벤트를 마련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