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엑스코인은 최근 비트코인 신용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트코인 신용거래 서비스란, 거래대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거금으로 내면,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한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3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적은 투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엑스코인 측 설명이다.
엑스코인은 비트코인 신용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신용거래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엑스코인은 앞서 일반거래 수수료도 없애기로 했다.
엑스코인은 또 비트코인의 거래를 확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엑스코인에 회원가입을 하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받는 식이다. 따라서 일반인들도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대식 엑스코인 대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수월한 접근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용거래 서비스 수수료 무료 행사 등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변화와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코인은 비트코인 전문 거래소 중 하나로, 일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이 1500BTC(약 9억5000만원)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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