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만큼 수백대 일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삼성SDS는 5~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공모주(609만9604주)의 20%인 121만9921주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투자자는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은 한국투자증권이 65만8757주, 삼성증권이 45만1370주, 나머지 증권사가 각각 3만6598주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에 청약대금(공모가×주식수)의 50%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해당 증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19만원으로 확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모 경쟁률이 500대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