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1-0 패배를 맛봐야 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그러나 아즈문의 플레이는 명백한 골키퍼 차징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았고 그대로 골로 인정해 버렸다.
▲사진=OSEN |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마지막에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라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단 4경기만을 치른 한국은 이제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강호들과 우승을 다퉈야 한다.
손흥민은 “오늘 한국은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거의 보여줬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면서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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