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강풍으로 주택가 옥탑 지붕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주택 3층 옥탑의 가로 4m·세로 5m짜리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면서이지붕이 바로 옆 전신주 전선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한국전력 직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지붕을 끌어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신주가 넘어지거나 단전, 통신 두절 등 피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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