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헤어진 내연녀 B(44) 씨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총으로 쏘아죽이겠다”는 등의 협박문자를 205차례에 걸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내연녀 B 씨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하자 내연녀 남편이 사는곳을 찾아가 집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편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남편에게도 협박문자를 수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012년에 유흥주점에서 만나 약 2년간 교제했으며 지난해 헤어진 뒤 A씨가 B씨를 폭행해 형사처벌을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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