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외제차 커뮤니티에 “자동차 휠타이어 세트를 판매한다”며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물품은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20여차례에 걸쳐 총 19명으로부터 1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 서대문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A 씨는 물품 사기 등 동종 전과를 포함해 전과 16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미 두 차례 사기 혐의로 벌금 수배까지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도박으로 인한 빚 독촉과 생활고 등에 시달리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와 더불어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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