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학력수준과 발병률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의 발병률이 47.5%를 기록한 반면, 대졸이상은 5.5%에 불과했다. 남성은 학력 수준과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거의 상관관계를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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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진행한 교수는 “사회경제적(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여성이 자기 체형이나 적정 체중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데, 남성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해 여러가지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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