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예멘의 항구 도시 아덴의 주민들이 몇 주째 계속되는 공습 이후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10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
아덴의 주민인 모하메드 아민씨는 “우리는 완전히 후티에 포위 당했다”면서 “물과 전기는 부족하고 오물을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약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자료=로이터] |
사우디 주도로 몇 주째 계속되는 공습에도 후티 반군은 여전히 예멘 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사우디가 이끄는 공습으로 사망한 이들도 1300명 이상에 이른다.
인도적 지원을 위해 12일부터 5일간 교전은 중단될 예정이나 이 기간 동안 충분한 음식과 약품이 전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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