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인터넷신문 터치인사이드에 따르면 2살 남자아이를 잔혹하게 폭행한 혐의로 중국 산시성에 사는 왕모씨가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왕씨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로, 산시성의 한 식당 앞에서 놀던 아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마구 짓밟아 중상을 입혔다.
남자의 폭행은 약 1분간 이어졌고 아이가 기절하자 이 남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유유히 CCTV 밖으로 사라졌다.
당시 식당주변 CCTV에는 지나가는 행인이 여러명 있었지만 아무도 이 남자를 제재하지 않고 모른 척 지나가 공분을 사고 있다.
뒤늦게 아이가 쓰러져있는 것을 본 부모가 아이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고 아이는 골절과 뇌출혈로 치료를 받고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분노에 들끓었다. 여론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며 청원 투표를 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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