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에 방역 당국이 메르스 3차 유행의 진원지로 지목한 서울 양천구 소재 메디힐병원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여의도성모병원, 강남구 보건소, 서울 강서구의 산부인과 전문 미즈메디병원 등을 잇따라 찾아가 메르스에 대한 과잉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을이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 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 소속 위원들과 함께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서울시가 봉쇄 조치를 한 메디힐 병원을 찾아 메르스 대처 현황을 점검한다.
이어 김 대표는 양천구의 파출소, 보건소, 소방서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순창군을 방문, 메르스 대응ㆍ지원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행보는 문 대표의 6번째 메르스 현장 점검이다. 문 대표는 앞서 지난 달 31일 질병관리본부를 시작으로 경기도청 상황실(5일), 서울시청 상황실(9일), 대한의사협회(10일) 충남 아산시보건소(15일)를 차례로 방문하며 정부의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순창 방역대책본부에서 지역 메르스 사태 현황을 보고 받고,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마을 전체가 격리된 장덕리의 출입통제 1초소에 들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덕리 자가격리자의 농장에서 일손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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