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곳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협력업체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지난 7월 KT&G 비리 수사를 본격화한 이래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민영진 전 사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사장은 2011년 소망화장품과 머젠스(현 KT&G생명과학) 등을 인수·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의혹이 불거지자 민 전 사장은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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