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은 이 자전적 에세이에 평범하지 않았던 성 경험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 발간 당시 140만부 이상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 에세이 출간으로 출연하던 드라마에서 모두 하차당하기도 했다.
영화는 아버지의 죽음과 이혼, 슬럼프와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 상처받은 여주인공(한지은)이 한 남자(최리호)를 만나 사랑은 소유가 아닌 배려임을 깨닫고 행복을 느끼는 과정을 담았다.
서갑숙은 “영화에 내가 바로 책에 쓰고 싶어했던 생각과 마음이 그려져 있다”며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장성수 감독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서갑숙은 영화 촬영장에 직접 방문해 배우와 제작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여주인공을 맡은 신인 배우 한지은에게는 자신의 솔직한 심정과 후일담을 들려주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고 피터팬픽쳐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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