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패드는 레일을 고정시켜 주는 레일체결장치에 장착, 열차 운행 중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고기능성 엘라스토머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SKC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철도용 탄성패드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정기봉 SKC 사장. |
특히 SKC의 철도용 탄성패드 국산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후방산업협력위원회’의 첫 성공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거싱 업계의 평가다.
수요기업과 부품ㆍ소재기업 사이의 공동개발을 통해 전후방 사업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SKC는 국내 부품ㆍ소재과 함께 팀(명칭 One Team Korea)을 꾸려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도용 탄성패드의 구조도. |
SKC 정기봉 사장은 “철도용 탄성패드 상업화는 SKC의 폴리우레탄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례”라며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신규 철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는 고속철도용 탄성패드 외에도 일반철도용과 지하철용 및 트램(Tram, 도시철도)용 레일패드 개발에 성공, 전라선과 대구지하철 등에 시험 부설했다. 이들 제품은 올해 테스트를 마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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