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노바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인 진은숙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르스노바는 BBC스코티시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인 일란 볼코프가 지휘를 맡는다. 세계적인 생황 연주자 우 웨이와 전통음악 연주자 가민이 협연한다.
첫번째 공연에서는 서울시향이 핀란드 작곡가 유카 티엔수에게 위촉한 생황 협주곡 ‘터톤(Teoton)’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
두번째 공연에서는 신진 작곡가 박정규의 ‘생황과 앙상블을 위한 인투(Into...)’가 연주된다.
진은숙 작곡가는 “생황협주곡을 쓰고 나서 이 악기가 너무 좋아졌다”며 “다른 작곡가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생황’을 위한 곡들을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
중국 출신 우 웨이는 “중국에서는 생황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생황을 위한 좋은 곡들이 더 쓰여지면 생황 연주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