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산층 소비 패턴을 제일 잘 보여준다고 여겨지는 영국 마트 웨이트로즈에 의하면, 아몬드 밀크의 매출이 처음으로 두유의 매출을 앞서게 됐다. 웨이트로즈 측 관계자는 견과류로 만든 ‘밀크’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견과류 밀크는 인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됐다고 외신에 밝혔다.
아몬드 밀크의 인기는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2014년에는 2013년에 비해 매출이 7억 달러가 늘어나고 미국에서는 진작에 두유의 매출을 따돌려 전 우유 관련 제품 매출의 4%나 차지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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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밀크는 우유와 두유에 비해 호르몬 성분과 지방, 탄수화물과 칼로리가 적지만 칼슘이 많아 각광받고 있다.
허나 몇몇 전문가들은 아몬드 밀크가 생각보다 아몬드의 함량은 많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고, 아몬드 밀크 제조회사들은 자사 제품에 아몬드가 1갤런 (3.78리터) 당 평균 50개의 아몬드가 들어간다고 반박하는 등 성분에 대한 의문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이같은 의견을 조합해 아몬드 밀크를 마셔야 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정리했는데, 아몬드 밀크는 칼로리가 적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다이어트를 할 때 효과적이지만, 주성분은 아몬드와 물 정도이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로 마시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동시에 영양분도 우유보다 현저히 적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마시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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