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란 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정부가 공개적으로 인증함으로써, 민원서비스 품질의 상향평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12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인증은 민원서비스의 기반구축, 운영, 성과 등 총 3개영역으로 물리적 환경과 제도적 영역 등 전반적인 수준을 심사하여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 주어진다.
행자부는 자치단체별로 실시한 자가진단 결과와 그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1차 전문가심사, 2차 현지심사 후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서초구는 지난 ’13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최초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2년)이 경과함에 따라 금년에 재인증을 신청하여 재인증 심사 역시 통과함으로써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인증서는 오는 26일(목) 대전광역시청에서 개최되는「민원공무원의 날」행사시 수여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복잡․다양한 민원을 한 곳에서 통합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와 함께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실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강사를 통한 친절교육 등 친절마인드를 함양함으로써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바쁜 직장인을 위한 금․토 민원서비스, 전문지식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상담코너, 저출산 해소를 위한 결혼중매코너 등도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을 위해 민원실 내 수유실을 운영하고, 장애인이 편리하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도 실천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바탕으로 구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서초구의 민원행정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