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TV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엘아이에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레이저 응용기기 분야의 기술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이번 계약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무게 중심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점차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대규모의 계약 체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엘아이에스는 2006년부터 애플,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교세라 등 국내외 기업들에 유기발광 다이오드 관련 레이저 장비를 공급해 왔다. 특히 엘아이에스는 아몰레드 셀 실링(AMOLED Cell Sealing)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OLED의 애플의 아이폰 차기 모델 탑재,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 양산 등 OLED가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나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만 AUO와의 추가 계약은 물론 글로벌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들과도 대규모 계약들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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