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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먼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해야 한다. 술의 주요 발암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의 양에 비례해서 발생한다.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먹더라도 알코올이 적게 들어 간 술을 마시면 그만큼 아세트알데히드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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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전 식사를 해야 한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능력은 낮아진다. 식사를 해 배를 채운 후에 술을 마시면 장내 흡수율을 그만큼 떨어뜨릴 수 있다. 만약 식사를 못했다면 단백질이 풍부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도 알코올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한 방법이다. 하지만 안주는 자칫 과음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술자리 전에 식사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시면 좋다. 물을 마시는 만큼 위와 장 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알코올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된다. 또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므로 알코올 배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기전에 꼭 양치질을 한다. 침 속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다. 술을 마신 후 그냥 자게 되면 알코올과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남아 구강점막과 식도 등에 암을 불러 올 수 있다.
담배를 피지 말아야 한다.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의 발암물질을 몸이 더 잘 흡수하게 된다. 술과 담배의 발암물질 흡수를 서로 도와주는 꼴이 된다. 암 발생 위험도 그 만큼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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