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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선거구획정 관련 기자회견 …文, 정면돌파 의지 피력할까
뉴스종합| 2015-12-16 07:30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정의화 의장은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구 획정 논의 과정과 직권상정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날인 15일, 선거구 획정 담판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청와대가 노동개혁법ㆍ경제활성화법 등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하거나 선거법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이에 대한 정 의장의 입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의장은 쟁점 법안에 대해선 직권상정이 불가하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6일 기획재정부의 ‘2016년도 경제정책’ 발표에 앞서 당정협의를 통해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논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추이 등 거시 경제지표 전망치와 함께 주요 경제정책들을 공개할 방침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당정에는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나성린 민생119본부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날 당 내홍 수습책과 관련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표의 향후 구상과 관련 “지금껏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것처럼 당 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야는 이날 ‘노동시장개혁 5대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노동개혁 5법 등을 재논의할 계획이다. 국회 환노위 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15일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내일 소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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