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열과 통합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게 호남과 미래 위한 것인지, 호남이 정권교체와 정치적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왔던 것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게 아닌지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최고위원은 ‘정권교체’를 강조하는 안 의원의 신당에 대해 “분열의 깃발을 들고선 정권교체도 할 수 없고 대한민국도 바꿀 수 없다”며 “분열주의라 쓰고 혁신이라 읽지만 분열론 혁신을 해낼 수 없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호남 지역 의원들의 연쇄적인 탈당과 비주류의 대표 흔들기에 따른 당 내홍에 대해서는 “분열로 혁신과 성공을 할 수 없었단 것이 2003년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으로 증명됐다”며 “통합과 혁신이라는 수레바퀴가 나란히 갈 수 있어야 우리가 바라는 정권교체를 해내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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