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2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경필 지사의 어린이집 편법 지원발표는 미봉책으로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교육재정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해법을 찾기위해 이 나이에 청와대 1인시위까지 했다"며 "대통령만이 해법을 쥐고있다"고 했다. 그는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5459억원을 대통령이 국고에서 지원하는 길만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2012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부터 교육이 붕괴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있다”며 “국가책임으로 누리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국가의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서는 안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의 국가 및 자치사무구분에 관한 정책을 연구해 이 기준을 명확히 해 지방교육자치 본연의 목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기혁신교육으로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혁신교육은 ▷학교민주주의 ▷학생중심으로 교육과정 운영 ▷자유학기제 운영 등이 주요골자다.
이 교육감은 “며칠전 신영복 선생님이 긴여행을 시작했다”며 “선생님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삶속에서 사람과 교육, 학생을 생각하게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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