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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과 체내 기관의 활동이 움츠러들기 때문에 준비운동에 더 신경 쓰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추울 때는 아침 기상 시 천천히 일어나고, 대문 밖 신문을 가지러 가거나 실외 화장실을 갈 때에는 덧옷을 충분히 입는 것이 좋으며, 추운 날씨에 새벽운동이나 등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운동을 할 때 가슴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이 느껴지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