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 시장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기고란에 실린 칼럼에서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분열적이고 선동적”이라며 “트럼프는 사람들의 편견과 두려움에 기대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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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이는 우리를 분열시킬 뿐 아니라 세계에서 우리의 도덕적 리더십에도 상충되는 것”이라며 “결과는 우리의 적들만 공고히시키고, 우리 동맹국들의 안정을 위협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특히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민권은 단순히 세감을 내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많은 이들의 우리의 국가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했다”며 “우리 모두는 링컨 대통령의 그 이상과 원칙들을 위해 투표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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