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신형 K7 계약 대수는 약 80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달 말까지 3월 계약대수 1만대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월 사전계약 7500대, 지난달 계약 1만400대, 이달 25일까지 계약 8000대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누적 계약대수는 2만5000대에 달한다.
신형 K7의 인기는 40대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2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형 K7를 구입한 고객은 4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30대(26%), 50대(24%), 60대 이상(12%), 20대(4%) 순이었다.
주력 구매층인 40∼50대 비중은 58%를 차지해 K7 1세대 구형 모델의 40∼50대 구매 비중 52%(40대 30%, 50대 22%)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급감을 강조한 신형 K7이 국내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으며 기존에 수입차나 다른 회사의 대형 세단을 선택했던 고객들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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