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현지 시간 1일 미국 워싱턴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다시는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오염수 유출문제나 원자력 폐기물 처분장 용지 확보 난항, 녹아내린 핵연료를 빼내기 위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 등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령도시를 방불케하는 후쿠시마 시내 모습 |
현재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이 원자력 이용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하는 것은 원전을 수출해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적 발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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