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남부 가와사키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매년 4월 첫번째 일요일에 ‘카나마라 마츠리’라는 남근 축제가 열린다.
카나마라 마츠리는 약 300년 전 다산과 자궁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발원한 것으로, 출산을 통한 번성과 부부금술 사업 번창 및 성병 퇴치와 예방을 위해 열린다.
남근모양 사탕을 먹고 있는 관광객 [출처=게티이미지] |
카나마라 마츠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축제 현장에서 각종 남근 모양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 축제에는 몇가지 불문율이 있는 데, 그 중 한가지는 축제의 인기 상품인 ‘남근모양 사탕’은 절대 깨물어 먹어서는 안되고 빨아먹어야 한다는 후문.
한국에서는 일반인들이 화들짝 놀랄 컨셉트와 아이템을 앞세운 이 축제. 해외 각국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즐길 만큼 세계적으로는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일본의 한 AV제작사는 카나마라 마츠리의 자극적인 소재에 영감을 받아 해당 축제를 주제로 하는 기획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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