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87건 가운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36건을 분석한 결과 자녀가 가해자인 경우가 42%인 1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 등 기타 사례를 제외하고는 배우자가 7건, 19%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노인 학대 사건의 60% 이상이 가정 안에서 발생하는 등 스스로 피해 구제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 만큼 쉼터 보호와 상담 같은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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