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8일 오전 박동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박 전 사장이 배기가스 조작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을 상대로 재직 당시 시험성적서 조작 혐의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 박 전 사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 현 사장도 곧 불러 인증 조작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인증 담당 윤 모 이사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배기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해 제출하고 인증서를 받은 혐의로 회사 관계자 가운데 처음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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