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은 3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두 개의 수레바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이어 “수레바퀴의 한 축인 새누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청와대도) 개각을 통해 쇄신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당청이 새로운 모습으로 혼연일체가 돼 다가오는 안보와 경제 위기를 힘 있게 극복해 나가자”는 것이 원 의원 주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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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의원은 다만 논란의 ‘핵심’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 의원은 “현재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에게 제기된)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보고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옳지 않느냐”고 했다.
원 의원은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의 많은 의원들이 안보, 경제 위기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있다”며 “이런 고민의 결과가 오는 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좋은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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