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ㆍ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의 참여율이 20.7%(6만9817명)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본선’ 당일까지도 흥행의 불씨를 되살리지 못한 셈이다. 이는 2014년 7ㆍ14 전당대회 당시 대의원 투표율(74.5%)보다도 낮은 수치다.
[사진설명= 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장 전경.] |
이에 따라 이날 현장투표에 마지막 승부를 걸었던 비박(非박근혜)계 단일후보인 주호영 의원의 승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장투표에 참여하는 대의원 중 절반에 달하는 ‘수도권 표’가 비박계에 우호적인 만큼, 주 의원의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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