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대표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421표를 득표, 3만1946표를 얻은 대구ㆍ경북(TK) 출신의 비박(비박근혜)계 주호영 의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대표에 오른 황우여 전 대표에 이어 4년 만에 친박 주류가 당권을 거머쥐게 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등을 포함해 호남 출신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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