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구는 이들에게 더위를 잊을만큼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12시30분 영등포공원에서 오후4시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순으로 이어진다.
먼저 각 공원에선 어린이 체험활동 위주의 버블쇼가 진행된다. 공연은 음악과 함께 소링, 중링, 대링, 핸드버블 등 도구를 동원해 주민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아카펠라 그룹 ‘조이보컬’이 무대에 올라 공원을 화음으로 채우게 된다. 이들은 뮤지컬 히트넘버, 팝페라, 각종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다양한 연령층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개장한 영등포공원 물놀이장과 이번 7월 개장한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평일 300~400명, 주말 700~1000명 이용객이 방문할 정도로 구의 피서 명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막바지 무더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구민들이 편리하고 편하게 물놀이장과 공원이용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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