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은 8일 경기도 구리의 두레교회 장로 등 교인 13명이 김 수도원장을 횡령 혐의로 고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교회 명의의 계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 수도원장이 담임목사로 있던 지난 2005년에서 2008년 사이 모두 23억 원이 입금됐다가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월 김 수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내용이 확인되면 김 수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진홍 수도원장은 1997년 구리에 두레교회를 세워 2011년까지 운영했으며, 2007년에는 당시 이명박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 취임준비위원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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