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감찰팀은 이날 오전 11시께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김 부장검사가 사용했던 예보 사무실에서 다른 휴대전화 한 대를 확보했다. 이 기기는 예보가 파견 근무를 나온 김 부장검사에게 지급했던 공용 휴대전화다.
감찰팀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메시지·메모·SNS 내용,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친구인 김모(46ㆍ구속) 씨로부터 추가 향응이나 뇌물성 금품을 받았는지 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스폰서’를 자처하고 있는 김 부장검사의 동창 김 씨에 대해서 이번 주 중 사기ㆍ횡령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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