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생활권내 학교 공간을 활용한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다양한 녹화유형을 적용한 녹지와 생태공간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 교육환경과 쾌적한 녹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남산초교와 성동공고에 시비 총 1억5200만원을 들여 940㎡ 규모의 학교 내 옹벽과 옥상 등에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남산초교에는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도시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 평의자, 텃밭상자 등을 설치하고 앵도나무, 수수꽃다리 등 조경수 8종 2810주와 수호초, 매발톱꽃 등 초화류13종 4840본을 식재했다.
성동공고에는 학교 건물 옥상공원 유휴공간에 황금조팝, 구절초, 비비추 등 17종 1만3010주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노후된 휴게 시설물을 정비하여 학생들이 편리하게 옥상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에코스쿨 사업으로 조성되는 녹화공간은 학교에 푸른 녹지를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체험과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학교 생활 속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는 자연체험학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하여 구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