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 광주 남구의 한 대학교 앞 거리에서 귀가하던 B(22ㆍ여) 씨의 목을 조르고 가방에 있던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 씨는 B 씨를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려다 거센 저항에 부딪히자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강도 혐의로 복역을 마치고 1년여 전 교도소에서 나온 A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다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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