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12일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전역한 A 씨는 지난 7월 심한 복통을 느끼고 의무대를 찾아갔지만, 군의관은 소화제만 처방한 뒤 돌려보냈다.
25시간이 지난 뒤에야 민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A씨는 복막염과 장폐색 등 합병증에 시달려야 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군 의료체계 전반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총장으로서 깊이 사과한다고 대답했다.
해당 부대는 이 사건을 조사해 관련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