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청결한 주방환경을 유지하고, 음식물 재사용 등을 막아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드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방공개 CCTV는 홀이나 객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거치는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등을 고객들이 음식점 내부에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주방의 위생관리는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조리과정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원산지, 메뉴별 영양성분, 식중독 지수, 건강정보까지 표시돼 고객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는 우선 주방공개 CCTV 설치를 모범음식점이나 대형음식점 중 3 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달말까지 대상 음식점을 선정하고 내달께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 주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면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비위생적인 행태를 막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주방공개용 CCTV에 대한 주민 반응을 살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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